이동국, "비두카가 나보고 영보이래요!"
OSEN 기자
발행 2007.01.29 09: 35

"비두카가 나보고 영보이(Young boy)라고 하더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러로 이적하는 이동국(28)이 자신의 유럽 진출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동국은 29일 인천공항 2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가진 출국 기자회견에서 마크 비두카(32)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동국은 "훈련 중에 비두카가 내게 나이를 묻길래 대답해주었다. 그랬더니 비두카가 나보고 영보이(Young boy)라고 하더라" 고 밝혔다.
이동국이 이런 일화를 소개한 것은 자신이 유럽 무대에서 나이가 많지 않은 축에 속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 이동국은 "유럽에서는 많은 나이가 아니다" 며 "유독 한국에서만 나이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아직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동국의 계약 기간은 당초 포항 측이 밝힌 대로 2년 6개월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동국의 유럽 진출을 도운 일레븐매니지먼트의 김기훈 이사는 "1년 6개월에 1년이 옵션으로 되어있다" 며 "1년 6개월을 뛰다가 잘하면 구단 측에서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계약이기 때문에 최대 2년 6개월 뛸 수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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