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아카데미 시상식, 케이블서 장장 6시간 생중계
OSEN 기자
발행 2007.02.23 10: 25

오는 26일(한국시간) 개최되는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국내 케이블 OCN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장 6시간에 걸쳐 생중계된다. 황현정 아나운서와 이무영 감독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에는 '수상작 예측 설문발표' '재미로 보는 아카데미' 등 OCN이 자체 제작한 볼거리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미국 할리우드 코닥 극장에서 열릴 이번 아카데미의 진행은 여성 코미디언이자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엘런 드제너러스가 맡는다. 수상 후보작 가운데서는 제이미 폭스, 에디 머피와 비욘세 등이 출연한 '드림 걸스'가 모두 8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는 기염을 토했다. 25년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다이애나 로스가 멤버로 활동했던 '슈프림스'를 모델로 삼아 미국 흑인 음악계의 성장 과정과 그 뒤안길에 숨은 고뇌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또 브래트 피트가 주연을 맡은 '바벨'도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출신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연출한 '바벨'은 할리우드의 인종 벽에 또 한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또 영국 왕실의 구석 구석을 예리한 시각으로 파헤친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더 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태평양전쟁 2부작 '아버지의 깃발'과 '아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이 주요 부분 수상 후보로 꼽히는 중이다.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른 '행복을 찾아서'의 윌 스미스가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오스카'로도 잘 알려진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주최하는 영화제. 1929년 제1회 시상식이 열려 모두 12부문 수상작을 선출했고 이후 발전을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 2002년부터 현재의 할리우드 코닥 극장을 아카데미 전용 시상식장으로 마련했다. mcgwire@osen.co.kr 영화 '드림걸스' 스틸(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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