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이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57분만에 셧아웃시키며 19승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남자부 중립경기에서 숀 루니(16득점, 3블로킹, 3디그), 박철우(14득점, 2블로킹), 송인석(13득점, 4블로킹, 2디그)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3-0(25-16 25-15 25-13)으로 손쉽게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전 삼성화재와 나란히 19승째를 올렸지만 패수가 하나 많아 여전히 2위를 지켰다. 그러나 삼성화재와의 승점차를 0~1점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어 6라운드 맞대결 여부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남겨뒀다. 1세트 8-7 상황에서 하경민(8득점, 6블로킹)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송인석의 오픈 공격, 루니의 백어택으로 연속 4득점하며 분위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16점으로 묶으며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박철우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8-10으로 뒤지기도 했지만 루니의 백어택과 하경민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이후에도 송인석의 오픈과 박철우의 블로킹, 권영민(2득점, 3디그)의 서브 에이스, 송인석의 블로킹이 연달아 나오며 14-10으로 순식간에 달아났고 24-15에서 송인석의 오픈 공격으로 간단하게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보다 한 수 앞선 조직력과 한 뼘 이상 우세한 높이를 앞세워 3세트 역시 한국전력을 밀어붙였고 22-13에서 윤봉우(2득점, 2디그)의 속공과 상대 이인석(5득점)의 오픈 공격 아웃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정평호(6득점, 8디그)의 시간차 공격이 바깥으로 나가며 57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구미 LIG에 3-2(25-20 19-25 18-25 25-23 15-1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7승 7패를 기록, 11승 13패에 그친 LIG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며 남은 6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할 경우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 23일 전적 △ 서울 올림픽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 3 (25-16 25-15 25-13) 0 한국전력 ▲ 현대캐피탈 = 숀 루니(16득점, 3블로킹, 3디그) 박철우(14득점, 2블로킹) 송인석(13득점, 4블로킹, 2디그) 하경민(8득점, 6블로킹) 권영민(2득점, 3디그) 윤봉우(2득점, 2디그) ▲ 한국전력 = 정평호(6득점, 8디그) 강성민(6득점, 2디그) 이상현(5득점, 2디그) 이인석(5득점) 최귀동(3득점) 양성만(2득점) 인천 대한항공 3 (25-20 19-25 18-25 25-23 15-11) 2 구미 LIG ▲ 대한항공 = 보비(26득점, 4디그) 신영수(24득점, 4디그) 강동진(16득점, 6디그) 김형우(8득점, 4블로킹) 이영택(3득점, 2블로킹, 2디그) 김학민(3득점) 이동현(3득점) 김영래(2득점, 6디그) ▲ LIG = 프레디 윈터스(32득점, 2블로킹, 10디그) 이경수(19득점, 5디그) 홍석민(12득점, 2블로킹, 6디그) 방신봉(8득점, 4블로킹) 하현용(5득점) ■ 중간 순위 (23일 현재, 남자부) ① 대전 삼성화재 19승 4패 (승점 19) 1.143 / 3.000 ② 천안 현대캐피탈 19승 5패 (승점 19) 1.160 / 2.583 ③ 인천 대한항공 17승 7패 (승점 17) 1.037 / 1.583 ④ 구미 LIG 11승 13패 (승점 11) 1.036 / 1.024 ⑤ 한국전력 3승 21패 (승점 3) 0.842 / 0.234 ⑥ 상무 2승 21패 (승점 2) 0.796 / 0.172 ※ 승점 옆 숫자는 점수득실률 / 세트득실률.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