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일본 출신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 레드삭스)가 스프링캠프 들어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5일(한국시간) AP통신에 의하면 마쓰자카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보스턴 캠프에서 실시한 라이브 피칭에서 쾌조의 투구감을 뽐냈다. 이날 마쓰자카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모두 공 43개를 던졌는데 구위가 날카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쓰자카에 앞서 조시 베켓, 커트 실링 등 보스턴 마운드의 '원투 펀치'가 나섰지만 마쓰자카 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고 한다. 마쓰자카의 첫 라이브 피칭에대한 평가는 기대 이상이다. 존 패럴 투수코치는 "알려진 그대로다. 진짜 그렇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마쓰자카를 상대로 모두 4명의 마이너리그 타자가 나섰다. 가장 먼저 방망이를 들고 등장한 바비 스케일스는 "훌륭한 스터프를 보유했다. (그간 있었던 얘기가) 꾸며낸 게 아니다"며 "체인지업이 특히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엄청난 수의 일본 기자들이 마쓰자카 훈련을 취재했는데 이를 두고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마이너리그 시절이던 1994년을 회상했다.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더블A 팀인 버밍햄 배런스의 감독이던 그는 수많은 취재진을 상대하느라 진땀을 뺐는데 당시 농구 은퇴를 선언하고 야구선수로 전업했던 마이클 조던이 바로 버밍햄에서 야구를 했다. 마쓰자카는 27일 2번째 라이브피칭을 실시한다. 이번에는 투구수를 늘려 50개 가량 던질 계획이다. 첫 실전 등판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보스턴 컬리지와 연습경기로 확정됐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