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코세지, 홍콩영화 리메이크로 아카데미 6전 7기
OSEN 기자
발행 2007.02.26 14: 24

할리우드는 거장 마틴 스코세지 감독이 영화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무관의 설움을 풀었다. 마틴 스코세지 감독은 2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진행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자로 호명됐다. 트뤼포 이후 가장 영화를 사랑하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틴 스코세지 감독은 그동안 ‘성난 황소’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 ‘굿 펠라스’ ‘순수의 시대’ ‘갱스 오브 뉴욕’ 등으로 아카데미에 총 6번 노미네이트 됐지만 단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틴 스코세지 감독은 지난해 홍콩영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디파티드’로 그 한을 풀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마틴 스코세지 감독은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특히 자신의 수상이 믿기지 않는지 시상자들에게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마틴 스코세지 감독은 2년 전 감독상을 양보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에게 통쾌하게 복수를 한 셈이 됐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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