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개막 타순의 열쇠는 이병규(33.외야수)가 쥐고 있다. 주니치 타순은 이병규, 이바타 히로가즈(32.내야수), 아라키 마사히로(30.내야수) 3명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이 가운데 이병규의 타순에 따라 나머지 두 선수의 타순이 정해지고 결과적으로 팀 타순이 바뀐다.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은 지난 25일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1번 이바타, 2번 아라키, 5번 이병규로 이어지는 새로운 타순을 선보였다. 이전까지는 1번 이병규, 2번 이바타, 9번 아라키로 이어지는 타순을 줄곧 내세웠지만 갑자기 신형타순을 실험한 것이다. 일본 언론은 전자를 '패턴 A', 후자를 '패턴 B'로 일컫고 있다. 오치아이 감독은 이날 타순 실험과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 "이제 시범경기가 끝났을 뿐이다. 오더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는 올해 오치아이 구상에서 이병규가 키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이병규가 톱타자로 들어갈 경우, 또는 5번과 6번이 될 경우 아라키, 이바타의 순서가 바뀐다. 다시 말해 시범경기에서 실험한 두 가지 패턴의 타순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병규, 아라키, 이바타는 득점에 관련해 어떤 타순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오치아이 감독이 타순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역시 타순의 키맨은 이병규가 쥐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이병규가 어떤 타순으로 개막전을 맞이하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