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m만 더 높았으면 홈런이었다'. 주니치 이병규(33)의 '2루타 일본 데뷔'에 대해 일본의 가 그 가치를 평가했다. 이 신문은 지난 30일 야쿠르트와의 나고야돔 개막전에서 8회말 투아웃 후 나온 좌중간 2루타를 두고 '좌중간 펜스에 그대로 맞는 2루타였다. 20cm만 더 날아갔으면 홈런이었다. 4번타자 우즈의 병살타로 침체된 팀에 반격의 불을 당겼다'라고 소개했다. 실제 이 안타를 기폭제 삼아 주니치는 8회 투아웃 이후 대거 5득점, 7-3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병규 역시 경기 직후 "좋은 시점에서 쳐내 기분이 좋다"라고 데뷔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는 휴식일에 상대 투수의 DVD를 집중 연구하고, 출장하지 않는 경기에도 벤치에 출현했던 이병규의 일본야구 적응 노력도 소개했다. 이병규를 개막전 5번으로 기용한 오치아이 감독은 "이병규가 중견수를 무난히 맡아주니까 1군 야수 16인의 조직력이 완성된다"라고 변함없이 신뢰를 드러냈다. 역시 이를 근거로 '53년만의 주니치 일본시리즈 우승 전령사'라고 이병규를 수식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