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중앙 수비수 부재가 아쉬워"
OSEN 기자
발행 2007.04.01 17: 31

'중앙수비수 부재가 아쉽다'. 수원의 차범근(54) 감독이 중앙 수비수 부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범근 감독은 1일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K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후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앙 수비수가 취약해 골을 내주었다" 며 아쉬워했다. 차 감독이 이런 말을 할 만큼 현재 수원의 수비 라인은 상당 부분 무너진 상태다. 서울과의 컵대회 경기서 이싸빅이 부상을 입었고 '통곡의 벽' 마토 역시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 경기에 뛰지 못했다. 차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측면 수비수인 박주성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고육지책을 들고 나왔으나 경기 도중 곽희주마저 부상당하며 수비 전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차 감독은 "박주성으로 하여금 중앙 수비수를 맞게 했다.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잘했다. 안정될 수 있었는데 두 번째 골을 먹은 부분이 아쉽다" 고 말했다. 그는 "시즌 중 이런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며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차 감독은 오는 4일 치를 광주와의 컵대회 경기 수비 라인에 대해 "걱정이 된다" 면서 "서울전에서 실수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데 광주전을 통해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정수가 몸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투입하게 될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차 감독은 "최근 심리적으로 안좋은 상황이다" 면서도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남궁웅과 홍순학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나드손도 오늘 골을 넣었듯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은 오는 4일 저녁 7시 광주 상무와 컵대회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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