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격을 가한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61) 감독이 UEFA컵 출전 야망을 나타냈다. 올 시즌 한때 4위까지 올라갔던 포츠머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어 승점 48로 8위에 올라 있다. 9일 레드냅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유럽리그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반까지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면서 상황이 변했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UEFA컵 진출도 어려운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현재 8위인 포츠머스는 7위를 차지할 경우 UEFA컵 출전이 가능하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6위까지 UEFA컵에 참가할 수 있지만 칼링컵 우승으로 UEFA컵 참가 자격을 따낸 첼시가 현재 2위라 규정상 UEFA컵이 아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게 확실시 되기 때문에 차하위인 7위까지도 UEFA컵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츠머스는 7위 토튼햄과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 경기로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솔 캠벨, 글렌 존스 등 중요 수비진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최하위 왓포드와 경기를 앞두고 좋지 않은 징조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팀 전체가 해보자는 분위기로 충만해 있어 충분히 좋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고춧가루를 뿌린 포츠머스가 과연 UEFA컵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