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이틀째 침묵을 지켰다. 이병규는 1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6타석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개막 이후 처음으로 볼넷(2개)을 골랐을 뿐 전날에 이어 이틀째 9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타율 3할 1푼 8리(44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이병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대투수들의 견제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한신 투수들은 외곽 낮은 코스를 변화구로 집중 공략했다. 이병규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 한신 선발투수 우완 후쿠하라 시노부(32)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 몰렸으나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만루찬스를 만들고 추가 2득점의 발판을 놓았고 시즌 들어 41번째 타석서 처음 얻은 볼넷. 3회초 두 번째 타석은 후쿠하라의 초구 커브를 노려쳤으나 1루 땅볼. 6-3으로 앞선 4회초 2사 1,2루에서는 바뀐투수 좌완 에구사 히로사카를 상대로 득점타를 노렸으나 또다시 볼넷을 얻었다. 7회초 1사후 4번째 타석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6 동점인 가운데 9회초 2사 후 맞은 5번째 타석서는 한신 좌완 윌리엄스를 상대로 안타를 노렸지만 포수앞 땅볼에 그쳤다. 연장에 들어간 11회초에는 2사 1, 2루서 6번째 타석에 나와 우완 구보타를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6-6에서 연장 12회 이닝 제한 무승부로 끝났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