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 155km' KIA, 현대에 2연패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7.04.12 21: 51

KIA가 천신만고 끝에 현대의 3연승을 막고 2연패를 설욕했다. 소방수 한기주는 155km짜라 광속구를 뿌리며 첫 세이브를 낚았다. 고졸루키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KIA는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양현종과 한기주의 계투와 막판 손지환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당한 2연패를 설욕했고 시즌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는 2승4패를 기록했다. 양팀 모두 찬스가 있었다. 현대는 6회 2사 만루, 1회 2회 7회 1사1,2루 찬스를 잡았다. KIA도 4회 2사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양팀 덕아웃에서 학수고대했던 적시타가 단 한 개의 나오지 않아 아슬아슬한 영의 행진은 8회까지 계속했다. 승부는 8회말에 결정났다. KIA는 선두타자 서튼이 볼넷을 고른 뒤 1사후 이용규의 포수 앞 내야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손지환이 현대 바뀐 투수 황두성을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1,3루에서 차일목의 스퀴즈번트로 추가점을 뽑아 안정권에 진입했다. 양팀 선발은 호투했다. 현대 장원삼은 5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믿었던 황두성이 마지막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 게 패인. 타선도 4안타에 머물렀다. 특히 KIA의 고졸루키 좌완 양현종은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사실상 이날 승리의 밑거름이 된 호투였다. KIA는 양현종에 이어 신용운 정원 한기주를 차례로 올려 현대타선을 4안타로 막았다. 한기주는 2-0으로 앞선 9회 1이닝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고 마수걸이 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2사후 대타 강병식을 상대로 155km짜리 직구를 뿌리는 위력을 과시했다. sunny@osen.co.kr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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