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최고의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한 방에 울었다.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간) 매카피 칼러시엄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를 눈앞에 둔 9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해 눈물을 삼켜야 했다. 0-2로 뒤진 7회초 무사 1,3루 득점 찬스를 잡은 양키스는 포사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로빈슨 카노와 멜키 카브레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보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8회에도 1사 1,3루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1점을 추가, 4-2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9회말 스캇 프락터에 이어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등판시켰다. 리베라는 선두 타자 에릭 차베스를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한 뒤 바비 크로스비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했다. 그러나 7번 토드 워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제이슨 켄달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된 뒤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좌월 3점 홈런(121m)을 맞아 4-5로 역전패 당했다. 선발 앤디 페티트(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스캇 프락터(1이닝 2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리베라는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