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이상목-이대진, '노련미' 선발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5.01 12: 40

노련미의 대결.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되는 5월의 첫 경기. 다들 각별한 각오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격돌하는 KIA와 롯데는 지난해 9승 9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올해 첫 만남에서 어느 팀이 기선을 제압하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의 선발투수로는 롯데 이상목(36), KIA 이대진(33)이 나선다. 프로야구판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장들이 벌이는 노련미의 대결이다. 이상목은 지난해 KIA를 상대로 2승 1패(평균자책점 2.63)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평균자책점 4.97)로 다소 부진한 편이다. 올해 3경기에서 6회를 넘지 못했고 직전 등판인 지난달 19일 삼성전에서는 3회를 버티지 못했다. 그러나 2군에서 조정을 거쳐 KIA를 표적으로 삼고 올라왔다. 지난해 KIA에 강했고 KIA 타선은 올 들어 힘이 약해졌기 때문에 기대를 받고 있다. 이대진은 이번이 5번째 선발 등판이다. 서정환 감독이 충분한 등판 간격을 지켜주고 있고 투구수도 80~100개를 우지하고 있다. 스피드는 140km를 넘나들고 있다. 1승 2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합격점을 받고 있다. 다만 6년 만에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피로감도 무시 못한다. 4월 25일 삼성전에서 4⅓이닝 동안 4안타 6볼넷을 내주고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의 힘은 롯데가 앞선다. 팀타율 1위(.275)의 강타선을 앞세워 이대진 공략에 나선다. 그러나 이대진이 제구력과 변화구가 뛰어나기 때문에 롯데 타자들이 말려들 가능성이 있다. 롯데는 이대호와 호세의 공격력에 따라 득점력에 차이가 날 듯. KIA는 이용규 장성호 이종범의 부진이 계속되기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완급조절 능력이 뛰어난 이상목에게 걸려들어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해결사로 떠오른 홍세완과 이재주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sunny@osen.co.kr 이상목-이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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