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8-9호 대포' 삼성, 7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7.05.06 16: 57

삼성 라이온즈가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선참' 양준혁의 홈런 2방과 안지만-권혁-오승환의 철벽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월 27일 수원 현대전에서 패한 이후 7경기 연속 고배를 마셔야 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8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 침묵으로 또 한 번 울어야 했다. 삼성 양준혁은 1회 2사 후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최향남을 상대로 시즌 8호 우월 솔로 아치(비거리 130m)를 그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양준혁은 9회에도 롯데 두 번째 투수 강영식에게서 승리를 결정짓는 시즌 9호 우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뽑아내며 자축했다. 선발 안지만(4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5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권혁이 2⅔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마무리 오승환은 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7세이브를 챙겼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선발 안지만이 게임을 잘 만들어줬다. 생각했던 것보다 잘 던졌다. 권혁과 오승환도 잘 막았다. 특히 (양)준혁이가 홈런 2방을 날려 이길 수 있었다. 3안타치고도 이겼다"며 연패 탈출 뒤 홀가분한 모습을 보였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최향남이 비교적 잘 던졌다. 반면에 타자들은 집중력 부족으로 찬스를 못 살린 것이 패인이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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