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다시 봐도 재미있네…시청률 강세
OSEN 기자
발행 2007.05.07 08: 24

SBS TV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이 시청률 경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월 6일 밤 방송된 ‘연개소문’은 전국 시청률 19.4%(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일 주일 전인 4월 29일엔 17.1%였던 ‘연개소문’이다. 간발의 차로 20%를 넘지는 못했지만 일요일 오후 SBS 프로그램들이 모조리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하면 군계일학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도 18.6%로 집계해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개소문’에서는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격이라고 할 수 있는 당나라와 고구려의 안시성 전투가 한창이다. 그런데 이 안시성 전투는 드라마의 1, 2회 때 이미 방송됐던 내용이다. 하이라이트를 먼저 내보내고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그 하이라이트를 다시 반복하는 독특한 구성을 채택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런 구성은 처음부터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편집을 다시 하기는 하겠지만 1, 2회에 방송됐던 내용을 어쩔 수 없이 반복해서 내보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걱정은 기우로 판명났다. 최근의 ‘연개소문’은 하이라이트답게 실감나는 전투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 2회 장면보다 훨씬 상세해진 상황묘사도 ‘다시 본다’는 느낌을 희석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1, 2회의 방송분량은 5일 방송된 87회를 시작으로 88, 89회 등 3회에 걸쳐 전파를 타고 있는데 덕분에 시청자들은 웅장한 전투장면을 한층 치밀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시청률에 반영되고 있다. ‘연개소문’은 안시성 전투를 정점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100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00c@osen.co.kr ‘연개소문’의 연개소문 유동근과 이세민 역의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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