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림 2골' 전남, 방콕대학에 3-2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7.05.09 21: 11

전남 드래곤즈가 방콕대학과의 경기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9일 저녁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F조 방콕대학(태국)과의 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송태림의 역전골로 방콕대학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비가 오는 가운데 벌어진 경기는 원정팀인 방콕 대학이 초반 주도권을 장악, 전반 11분 왼쪽 측면으로 달려들던 수리야가 미끄러지면서 볼을 중앙으로 밀었고 달려들던 킷티삭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내주자 전남의 수비는 더욱 흔들리기 시작했고 공격에서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공격수 레안드롱이 상대 수비진에 꽁꽁 묶이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앞 선에서 묶여있던 레안드롱이 미드필더 진영까지 내려오면서 전남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레안드롱이 방콕대학의 왼쪽 진영을 돌파한 후 반대쪽으로 올려준 볼이 골문으로 달려들던 김승현의 오른발에 걸리면서 골네트를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남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고 39분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크라이소른이 골을 잡아내 방콕대학이 2-1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전남은 후반서 반격에 나섰다. 이완과 주광윤을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6분 김승현의 프리킥과 11분 이규로의 중거리 슈팅 등 동점골을 뽑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장신의 송태림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운 전남은 34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받아 송태림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전남은 체력이 떨어진 방콕대학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결국 후반 44분 송태림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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