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호나우두, "지난해 월드컵 얘기는 그만"
OSEN 기자
발행 2007.05.18 09: 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가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서 빚어진 팀 동료 웨인 루니(22)와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부에서 재론하는 것에 대해 불같이 화를 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지난 월드컵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퇴장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하며 잉글랜드 전체의 공공의 적으로 몰리기도 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두는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루니와의 관계는 정말 좋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 루니는 대단한 선수이고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며 "FA컵 결승을 앞두고 루니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데 지난해 일을 다시 거론하지 말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프로무대에서 뛰는 선수로 그라운드 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경기장에 있을 때는 그것에만 집중할 뿐이며 그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나우두는 지난해 7월 2일 벌어진 독일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경기서 루니의 반칙을 심판에게 고자질했다. 이에 주심은 루니에게 레드 카드를 빼들며 퇴장을 명령했고 이때 호나우두는 포르투갈 벤치를 향해 윙크를 하는 모습이 TV에 잡혀 잉글랜드인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이에 잉글랜드의 각 언론은 월드컵 8강 탈락의 직접적인 원인을 호나우두에게 돌렸고 수많은 살해 협박을 받았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6) 감독은 "호나우두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뛰어난 선수다. 그가 최고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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