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제 전용 무대였죠." '투신' 박성준(21, SK텔레콤)이 변함없는 강력함으로 '투신'의 건재함을 제대로 보여줬다. 2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스타 챌린지 2007' K조경기서 박성준은 염태양, 김명수, 이학주를 차례대로 꺾고 2시즌만에 온게임넷 방송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특히 MBC게임에서 SK텔레콤으로 이적 후 가진 첫 공식행사를 무사하게 마친 그는 "이적 후 첫 공식일정에서 승리를 장식해 기분 좋다. 3시간 넘게 기다려서 지금 많이 힘들다. 힘들지만 통과해서 즐겁다. 다음 일정도 즐거웠으면 좋겠다"며 챌린지 리그로 올라간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웨이버 공시 후 21일 SK텔레콤으로 옮기는 등 주변환경이 바뀐 상황에서도 투신의 파괴력 넘치는 플레이는 여전했다. "숙소에 4일전에 합류했다. 연습량은 팀이 로스터 결정전을 참가하면서 시작했다. 예선 경기까지 같이 준비하는 바람에 연습량은 충분했다. 주로 프로토스전을 많이 했는데, 테란을 두 번 만났다.(웃음)" 결승 상대였던 이학주에 대해 그는 "PC방계의 최연성이라고 불리고 개인적으로 친구"라며 "잘하는 선수이지만 1, 2차전을 통해 컨디션이 좋아졌던 내가 운이 좋았다"라고 결승전에 대해 평했다. 끝으로 박성준은 "온게임넷은 내 전용 무대였다. 지난 듀얼에서 떨어졌을 당시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지만 다시 챌린지에 올라왔다"면서 "팀도 옮기고 처음 시작하는 마인드로, 더 열심히 하겠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스타리그에 올라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