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엘두케' 올란도 에르난데스(42.뉴욕 메츠)가 전격 복귀한다. 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윌리 랜돌프 감독의 말을 인용해 에르난데스가 이날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선발등판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DL에 등재된 에르난데스는 이로써 한 달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다. 랜돌프는 우려했던 부상이 완치됨에 따라 이날 경기에 투구수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다. "일반적인 등판과 다를 게 없다"고 랜돌프는 말했다. 이로써 박찬호(34)의 빅리그 재승격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게 됐다. 박찬호는 에르난데스가 DL에 등재되자 급히 호출돼 지난 1일 플로리다전에 시즌 첫 선발등판했다. 그러나 4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생애 처음으로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박찬호는 이후 메츠에서의 재기를 다짐하며 트리플A행을 받아들였고, 현재까지 뉴올리언스에서 재기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발투수들의 부상으로 투수난에 시달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때 박찬호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이후 진척된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사실상 이적이 무산된 셈이다. 최근에는 메츠가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올스타 휴식기를 전후해서는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복귀한다. 마이크 펠프리의 부진으로 대신 승격된 호르헤 소사는 4경기서 3승1패 방어율 3.75로 수준급 성적을 올리고 있다. 메츠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를 다시 보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