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순과 김경문이 배터리로 다시 만난다. 두산 베어스의 1982년(당시 OB 베어스) 원년 우승 주역인 '불사조' 박철순(51, 개인사업) 씨가 오는 10일 잠실 삼성전 시구자로 나선다. 아울러 우승 당시 박철순의 볼을 받았던 김경문(49) 두산 감독이 포수를 맡을 예정이다. 두산 구단은 4일 '오는 10일을 두산의 '6월 플레이어스 데이 포에버 21 (Player's Day- 'Forever 21')로 명명하고, 프로야구 초창기의 슈퍼스타인 박철순 前 코치를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숫자 21은 박철순의 현역 시절 백넘버를 의미한다. 두산은 매월 특정 일요일 홈경기에 현역 선수 및 올드 스타 선수들이 팬과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된 '플레이어스 데이'를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6월의 스타'로 박철순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10일 경기 전 중앙 출입문 앞에서는 박철순 전 OB 베어스 코치의 사인회 및 포토타임이 실시되며, 원년 배터리를 이뤘던 김경문 두산 감독과 배터리를 이루는 의미있는 시구식을 연출한다. 또한 야구장 전광판으로 OB의 우승장면(1982년, 1995년) 등이 담긴 영상물이 방영되며, 사인회 장소에는 1982년과 1995년 OB 우승트로피 등 추억의 야구용품 등을 전시한다. 또한 박철순 前 코치의 현역시절 모습을 사진으로 출력해 팬들에게 사인지로 선착순 제공한다. 한편 입장관중 대상으로 선착순 25명을 선정, 잠실구장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덕아웃, 락커룸, 실내연습장, 웨이트장, 기자실 등을 견학하는 '선수단 편의시설 견학'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sgoi@osen.co.kr 지난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올드스타와 연예인 야구단 '한'의 친선경기서 박철순 씨가 김경문 두산 감독과 반갑게 만나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