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미사일', 한국 무대 '정조준'
OSEN 기자
발행 2007.06.08 13: 03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이콥 크루즈가 최근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한국무대 평정에 나섰다. '크루즈 미사일'이라는 별명처럼 그의 정확성과 파괴력은 가히 위력적이다. 7일 현재 타율 3할4푼1리(176타수 60안타) 14홈런 46타점 36득점으로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 상위 랭크돼 있다. 특히 최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등 4개 부분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의 괴력은 수원 현대 3연전에서 더욱 빛났다. 5일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6타수 4안타 6타점으로 화끈한 방망이를 뽐내며 팀의 15-1 대승을 이끌었다. 1회 현대 선발 김수경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비거리 125m)를 뽑아냈고 7회 현대의 세 번째 투수 이동학을 상대로 우월 2점 아치(비거리 125m)를 그려냈다. 7일 경기에서도 9회 좌월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크루즈의 맹활약에 김인식 한화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실력도 뛰어난 데다 상대 투수들의 습성을 노트에 기록하는 등 성실한 모습이 여느 용병과는 다르다"며 "우리 선수들도 많이 배워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칭스태프 역시 "크루즈가 기술적으로는 선구안이 우수하고 타격시 중심이 뒤에 있어 변화구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최근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는 비결에 대해 크루즈는 "장타보다는 정확성에 주력하다보니 홈런도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악동' 데이비스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크루즈가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 한국 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풀어주리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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