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스캔들'의 ‘조마자’ 한지민, 네티즌 관심 '후끈'
OSEN 기자
발행 2007.06.09 13: 30

신여성 캐릭터로 변신한 한지민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경성스캔들’(진수완 극본, 한준서 연출)에서 한지민(25)이 고전적인 신여성 캐릭터를 인상적으로 소화한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창은 한지민의 이름으로 바빴다. ‘경성스캔들’에서 한지민은 의식없이 유행이나 좇고 사치나 일삼는 모던걸과 모던보이를 경멸하는, 당차면서도 의식 있는 여성이다. ‘조마자’란 ‘조선의 마지막 여자’란 뜻으로 당시 모던보이들이 패션과 신문물에 눈을 뜨지 못한 나여경(한지민 분)을 비웃는 말이다. ‘경성스캔들’ 1,2회가 끝난 후, 네티즌은 이전 여성스러웠던 모습에서 당찬 ‘조마자’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한지민을 호평하고 있다. 독립투사가 되길 꿈꾸는 여성이지만 이성과 마주하는 것에는 서툰 그녀의 귀여운 캐릭터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초반부에 여경은 바람둥이인 당대 최고의 모던보이 선우완(강지환 분)의 ‘경성에서 가장 촌스런 여자를 데려와도 차송주(한고은 분)같은 모던 걸로 바꿔놓겠다’는 내기에 걸려들게 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소설 ‘경성애사’를 바탕으로 한 ‘경성스캔들’은 경쾌하고 발랄한 청춘의 화려함과 일제의 강점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하는 젊은이들을 함께 그리고 있는 퓨전 시대극이다. 한편, 한지민은 7월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해부학교실’(손태웅 감독, 청어람 에그필름 제작)에서 해부학실습을 시작하며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는 의대생 선화라는 캐릭터로 또 한번 변신을 선보인다. ‘조마자’에 이어 올 여름 최고의 호러 퀸으로 부상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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