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2000호 안타', 삼성 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7.06.09 20: 07

삼성 양준혁이 1999번째 안타로 팀 승리를 안겼다. 아울러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대망의 2000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9일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양준혁의 3회초 2타점 선제 2루타를 포함 타선 응집력이 십분 발휘되며 6-1 완승을 거뒀다. 또 삼성 좌완 용병 매존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연패 중이던 삼성은 3회 투 아웃 후 박한이가 두산 선발 이경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나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2번 김대익의 우전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3번 양준혁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주자일소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삼성 타선은 4회에도 진갑용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5회 들어서도 두산 두 번째 투수 좌완 금민철을 공략해 박진만의 적시안타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연속 내야 땅볼로 3점을 뽑아냈다. 매존에 막히던 두산 타선은 6회말 터진 5번 최준석의 좌월 솔로홈런(시즌 8호)으로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두산은 최근 2차례 연속 연장전 승리와 잠실 3연승을 마감했다. 한편 프로야구 사상 첫 2000안타에 2개만을 남겨둔 양준혁은 3회초 결승 2루타에 이어 9회초 이승학을 상대로 터뜨린 중전안타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기록 달성 뒤 양준혁은 1루 베이스에서 모자를 벗어 환호하는 팬들에게 답례했다. 이어 9회초 종료 후에는 삼성 선수들뿐 아니라 두산 선수들까지 덕아웃 밖으로 나와 양준혁의 기록을 축하해줬다. 신상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의 격려사가 잠실구장 전광판에 떴고, 김재하 삼성 단장은 꽃다발로 노고를 치하했다. sgoi@osen.co.kr 0-0이던 3회초 2사 1,3루서 삼성의 양준혁이 선제 2타점 결승 2루타로 개인 통산 1999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잠실=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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