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무효인 KIA가 용병 어깨에 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겼다. 코칭스태프 개편 등 분위기 쇄신을 노렸으나 속절없이 7연패에 빠진 KIA가 24일 잠실구장 두산전에 용병 우완 투수 스코비를 선발 카드로 내세운다. 전날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으나 최근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는 용병 스코비의 어깨에 연패 탈출을 기대하고 있다. 5월 중순 에서튼의 후임으로 한국땅을 밟은 스코비는 5월 22일 롯데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승수는 1승에 불과하지만 꾸준하게 호투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화전 8이닝 3실점 패전을 기록하는 등 선발로 등판한 6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에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을 만큼 안정되고 꾸준하다. 방어율 2.34로 수준급이다. KIA가 연패 탈출을 기대할 만큼 안정된 투구였다. 타선의 지원 부족과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충분히 상대를 제압할 만한 선발 카드다. 두산은 중간계투에서 선발로 전환한 우완 김승회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려 내친 김에 3연승을 노리고 있다. 김승회는 경기 초반에는 상대를 압도하나 중반으로 넘어가면 급격히 구위가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선발진의 무게에서는 두산이 약간 밀리는 형국이지만 두산은 타선이 특유의 끈기력으로 잘 무장돼 있는 것이 강점이다. 타선의 끈기력과 집중력은 선취점을 내주고도 역전승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