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팔' 다니엘 리오스와 함께 두산의 외국인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는 맷 랜들이 28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9승을 노린다. 현재 8승 1패에 방어율 3.07을 마크하고 있는 랜들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무패(27⅔이닝 31피안타 10볼넷 17탈삼진 14실점)에 방어율 4.55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전에 세 차레 선발 등판해 1승 무패(17⅔이닝 15피안타 9볼넷 11탈삼진 7실점)에 방어율 3.63으로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포 김동주와 홍성흔이 부상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지만 이종욱-민병헌의 테이블 세터와 고영민과 김현수 등 젊은 선수들이 맹타를 뽐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종욱-민병헌은 8개 구단 테이블 세터 중 가장 빠른 발을 자랑하며 특유의 장기인 베이스 러닝으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안지만 선발 카드를 꺼낸다. 2승 2패에 방어율 2.53을 마크하고 있는 안지만은 두산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방어율 3.38을 기록 중이다. 삼성이 이날 승리하기 위해서는 타자들이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수 차례 득점 찬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타 불발로 무위에 그치며 0-7로 패한 바 있다. 이날 맷 랜들이 삼성을 상대로 시즌 9승을 따낼 수 있을지 올 시즌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안지만이 첫 승을 맛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맷 랜들-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