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섹시해진 박예진, “자꾸 드러내야 예뻐지죠”
OSEN 기자
발행 2007.06.29 08: 45

박예진(26)이 대하 사극에서의 거친 매력을 벗고 다시 뭇 남자들의 첫 사랑으로 돌아왔다. 이뤄질 듯 이뤄질 수 없는 첫사랑, 이뤄내기엔 너무 벅차고 잊어버리기엔 너무 예쁜 그런 첫 사랑의 여인이다. 박예진은 tvN 오리지널 드라마 ‘위대한 캣츠비’(박연혁 극본, 이강훈 연출)에서 두 남자의 청춘과 정신을 지배하는 페르수 역을 맡았다. 페르수를 사랑하지만 우정 때문에 고민하고 마음 아파해야 하는 두 C급 청춘은 MC몽과 강경준이 연기한다. 6월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있는 ‘위대한 캣츠비’ 세트장이 언론에 공개됐다. 처음으로 세트 촬영에 합류한 박예진은 실로 오랜만에 싱그러운 미소를 되찾고 있었다.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에서의 한 많은 여인 초린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그런데도 박예진은 여전히 초린이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두 드라마를 동시에 하게 돼 어느 한쪽이라도 피해를 줄까 걱정이다. 두 캐릭터가 색깔이 완전히 달라 다행이긴 하지만 상대방 캐릭터가 묻어날까 처음엔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말했다. ‘위대한 캣츠비’에서 제 나이를 찾음에 따라 뭇 남성의 애간장을 녹이던 치명적인 아름다움도 돌아와 있었다. ‘대조영’ 방영 초기 약간 통통한 느낌을 줬던 볼살도 눈에 띄게 빠져 보일 듯 말 듯 한 미소가 다시 매력을 발했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첫사랑으로는 더없이 좋은 미소다. 내 마음을 받아 줄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한, 이뤄질 듯하면서도 항상 불안한, 그래서 애련한 기억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추억 속의 연인이다. 드라마에서 아름다움을 되찾아서 그런지 박예진의 얼굴도 한층 밝아져 있었다. 이날 촬영 분에서는 특히 짧은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해 다리 곡선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사극에서는 되도록 감추며 지내는데 현대극에서처럼 자꾸 드러내게 되면 더 신경을 써서 가꾸는 것 같다. (만약 예뻐졌다면) 그래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며 되찾은 청춘을 자축했다.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되는 ‘위대한 캣츠비’는 케이블 채널 tvN이 처음으로 수목드라마라는 이름을 내건 작품으로 밤 11시에 시작되고 주2회 방송되는 24부작 미니시리즈다. 100c@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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