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 8안타 8득점 폭발'LG, KIA전 6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6.29 22: 03

[OSEN=광주, 이선호기자]LG가 KIA를 상대로 6연승을 달렸다. 윤석민은 LG전 4전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LG는 29일 KIA와의 광주경기에서 초반 열세를 딛고 6회초 8점을 뽑아내는 폭발적인 타력을 앞세워 9-3 대승을 거두었다. LG는 이날 이종열의 3점포 등 홈런 2개 포함 장단 13안타로 KIA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5월8일 광주경기부터 KIA전 6연승 행진을 벌이고 승률 5할(32승1무32패)에 올랐다. 또 다시 LG벽을 넘지 못한 KIA는 시즌 42패째(1무26승)를 당하는 부진을 계속했다. 윤석민의 LG전 전패 징크스는 계속됐다. 5회까지 LG 타선을 4안타 1실점으로 잘 막던 윤석민은 6회 와르르 무너졌다. LG는 6회에만 12명의 타자가 등장해 이종열의 3점홈런 등 8안타 2사사구를 묶어 대거 8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최동수와 조인성이 우익선상 2루타로 동점을 만든 LG는 이성열의 중전안타와 김상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권용관의 좌중월 인정 2루타가 터져 4-2 역전에 성공했다. 윤석민은 강판당했고 구원에 나선 문현정도 LG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대타 정의윤이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도망갔고 이어진 1,3루 찬스에서 이종열이 시즌 2호 좌중월 3점포를 터트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10명째 타자까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KIA는 김상현에게 선제 솔로포(5호)를 맞았으나 4회말 손지환외 좌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믿었던 윤석민이 무너진데다 5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장성호가 삼진을 당해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2006년 신고선수 출신인 외야수 류재원은 8회말 좌월 솔로포로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윤석민은 올들어 가장 부진한 피칭을 했다. 5이닝 8안타(5사사구) 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56에서 2.94로 치솟았다. LG 선발 이승호를 구원한 경헌호는 2⅔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를 안았다. 경기후 김재박 LG감독은 "6회 집중타가 터져서 쉽게 갈 수 있었다. 이승호는 오랫만에 선발등판 한 점을 감안하면 그런대로 괜찮았다"고 말했다. 서정환 KIA감독은 "석민의 볼이 가운데로 몰렸고 도망가야할 상황에서 추가득점에 실패한 것이 많이 아쉽다"고 패인을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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