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돌 맞은 JIMFF, 음악영화제로서 정체성 강화
OSEN 기자
발행 2007.07.09 12: 31

음악영화를 테마로 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가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올해 열리는 JIMFF는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음악 전문 영화제인 만큼 그 정체성을 좀 더 강화했다. 7월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JIMFF는 다양한 영화 중 음악이 소통의 중심에 있는 영화들을 추려서 보여주는 전문화된 영화제이다”며 그 특성에 맞게 전문성을 강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JIMFF가 전문성과 독보성을 확보하며 계속 성장해 간다면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JIMFF는 음악영화제라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음악전문 섹션인 ‘뮤직 인 사이트’에서는 최신 음악 전문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 ‘시네 심포니’는 음악을 소재로 하거나 음악의 활용이 돋보이는 극영화와 뮤지컬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는 음악 전문 섹션으로 재편성했다. 또 전세계 음악을 소재로 한 단편 작품을 소개하는 ‘음악 단편 초대전’을 신설했고, 최근 한국에서 제작된 음악영화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음악영화 스페셜’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재즈를 테마로 한 영화들로 구성된 ‘주제와 변주’, ‘로보트 태권브이’ ‘고교 얄개’의 음악을 작업한 최창권 음악 감독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영화음악 회고전’이 준비됐고, 라이브 연주의 하모니를 들려줄 ‘시네마 콘서트’, 일본의 유명 음악감독들의 작품 세계와 만나는 ‘일본영화음악과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JIMFF는 음악과 영화의 예술적 결합 뿐 아니라 음악산업과 영화 산업이 만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행사로부터 소외된 지역민들의 새로운 문화체험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JIMFF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pharos@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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