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손님' 멕시코가 2007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멕시코는 15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에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코파 아메리카 3~4위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콰테목 블랑코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오마르 브라보의 역전 결승골,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쐐기골로 우루과이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2001년 콜롬비아 대회 이후 6년 만에 3위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멕시코는 1997년 볼리비아 대회, 1999년 파라과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뒤 2001년 대회에서는 개최국 콜롬비아에 아쉽게 0-1로 져 준우승에 그쳤지만 2004년 페루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브라질에 0-4로 완패,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통산 14번으로 아르헨티나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우루과이는 2001년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3~4위전에 진출했지만 2004년 대회에서 올렸던 3위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멕시코는 전반 22분 빅터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세바스티안 아브레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알프레도 루가노의 파울로 경기 상황이 급변했다. 루가노는 이 파울로 퇴장과 동시에 멕시코에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멕시코는 블랑코의 동점골과 함께 10명과 싸우는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것. 결국 멕시코는 후반 23분 브라보의 아크 왼쪽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 데 이어 8분 뒤 과르다도의 중거리 슈팅으로 우루과이 골문을 추가로 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