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곰' 김동욱(30)이 아쉬운 KO를 당하고 말았다. 5일 오후 홍콩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홍콩대회 리저브 매치에 출전한 씨름 장사 출신 김동욱은 엘한 데니스(터키)와 경기서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로킥에 견디지 못해 KO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를 임하며 가진 인터뷰서 모든 경기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던 김동욱이지만 느린 스피드로 인해 제대로 공격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라운드 1분경 데니스의 로킥과 오른손 훅에 맞는 등 스피드에서 뒤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주었다. 오른손 훅으로 맞서며 여러 차례 기회를 노렸지만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결국 2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김동욱은 1라운스서 로킥에 맞은 왼발의 대미지로 인해 제대로 서있기 조차 힘들었고 결국 데니스의 잇달은 로킥에 쓰러져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승리를 거둔 데니스는 8강 토너먼트 선수 가운데 부상자가 생길 경우 4강전에 출전할 자격이 생겼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