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수경이 NG를 가장 많이 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2시에 서울 홍익대학교 근방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조정선 극본 정해룡 연출)의 촬영 현장 공개가 있었다. 탤런트 이수경과 김지훈를 포함해 촬영 스태프 50여명의 관계자들이 현장에 운집했다. 밝고 쾌활한 모습의 이수경이 많은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NG를 내자 쑥스러운 듯이 “NG 대왕이다”라며 “제가 NG를 제일 많이 낸다. 스태프들도 감독님도 그렇고 촬영할 때 분위기가 너무 좋고 큰 문제가 없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웃음)”라고 밝혔다. 정해룡 연출은 이수경의 발언에 대해 “이수경씨는 평소에는 NG를 많이 안 낸다”며 “김지훈씨도 촬영장에 늦은 적은 처음이다. 둘 다 평소에는 촬영장에 늦거나 대사를 안 외워서 그런 적은 제 기억에 전혀 없다. 오늘 수경씨가 취재진이 많이 와서 긴장을 해서 NG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정말 순수한 연기자이다”며 “처음에는 아직 어려워도 하고 낯도 가리고 사람들 많으면 이야기도 잘 못하고 그랬다. 촬영하면서 점점 익숙해지니까 촬영 끝나고 한쪽에서 흥에 겨워 노래도 한다. 아직 일반인 같다. 연예인 같지 않다. 오히려 그런 면이 예뻐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촬영은 ‘며느리 전성시대’ 11부에 방영될 한 장면으로 프러포즈를 받은 미진(이수경 분)이 카페에서 복수(김지훈 분)를 만나 시집살이 3년 후 분가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기 등의 사항이 적혀있는 각서를 내밀며 사인을 요구하는 장면이다. 복수는 미진의 각서에 사인을 하며 ‘평생 너만 사랑할게 이제 됐니?’하는 대사로 이날의 카페 촬영 분량을 마무리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