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3)이 또 세계 정상에 우뚝섰다. 21일 저녁(한국시간)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07 일본 오픈 국제수영대회 겸 프리 올림픽 자유형 400m서 3분44초7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올해 세계선수권서도 이 종목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도 석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예선을 5위로 통과하며 2레인을 배정 받은 박태환은 예선서 불편을 호소했던 전신 수영복을 벗고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초반 선두권으로 나서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첫 번째 바퀴를 돌면서 박태환의 순위는 2위. 오버 페이스가 염려가 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보였지만 그랜트 해켓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으로 들면서 박태환은 약간 힘이 부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박태환은 점점 앞서 나간 끝에 350m구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결국 박태환은 마지막 터보 엔진을 가동하며 3분 44초 77로 우승을 차지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