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수 3안타' LG, 롯데에 역전승…3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7.09.20 21: 58

LG가 롯데를 꺾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LG는 20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원정 경기서 1-2로 뒤진 8회 5점을 뽑아내며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7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8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고배를 들어야 했다. 1-2로 뒤진 LG의 8회초 공격. 선두 타자 이대형의 좌전 안타에 이어 박경수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사이 2루 주자 이대형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최동수가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3루에 있던 이대형을 홈으로 불러 들인 뒤 이종렬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와 손인호의 고의 4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카브레라가 대타 김용우 타석 때 보크를 범해 역전에 성공했다. 김용우가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가 또 한번의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조인성의 싹쓸이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1회초 톱타자 이대형이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연뒤 박경수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3번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선발 정재복(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류택현(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원호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시즌 7승(7패)을 거뒀다. 우규민은 9회 2사 만루서 등판해 문규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29세이브를 기록했다. 4번 최동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조인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 이대형은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0-1로 뒤진 1회말 공격 때 1사 1,2루서 이대호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 주자 이승화가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이어진 1사 1,3루서 페레즈의 중전 안타로 3루에 있던 이원석이 득점을 올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2-6으로 뒤진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 지난 4월 26일 SK전 이후 마산구장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송승준은 7⅔이닝 8피안타 3 4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고배를 마셨다. 정수근은 5타수 3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날 3연패에서 벗어난 김재박 LG 감독은 "정재복이 초반에 흔들렸지만 7회까지 잘 막아준게 승리를 가져온거 같다. 최원호가 모처럼 등판해 투구내용이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아쉽게 역전패 당한 강병철 롯데 감독은 "2-1에서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역전패 당하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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