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차기작으로 영화 ‘멋진 하루’ 선택
OSEN 기자
발행 2007.09.21 09: 59

‘칸의 여왕’ 전도연이 영화 ‘멋진 하루’(이윤기 감독, 스폰지 영화사 봄 제작)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멋진 하루’는 영화 ‘여자, 정혜’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윤기 감독의 신작.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가 옛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동안 엉뚱한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전도연은 “이제 다시 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나는 늘 내가 꼭 필요한 곳에서 최선을 다해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연기자일 뿐”이라고 ‘멋진 하루’를 선택한 이유를 대신했다. 이윤기 감독은 “최고의 배우, 카멜레온 같은 배우, 그리고 ‘전도연을 버릴 수 있는 배우’ 전도연과 함께 영화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나 또한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누구보다도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 후 귀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한국에서 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했고 말했고, ‘멋진 하루’를 차기작으로 선택함으로써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전도연은 칸 영화제 수상 이후 그동안 아시아와 할리우드에서 다양한 출연 제의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도연과 여성캐릭터를 빚어내는 놀랍도록 세밀한 솜씨를 가진 이윤기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멋진 하루’는 11월에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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