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성적으로 속죄하겠다'.
최근 AFC(아시아축구연맹)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속죄의 뜻을 밝혔다.
홍 코치는 자신이 운영하는 홍명보 장학재단 홈페이지 (http://hmb20.com) 에 올린 추석 인사말에서 "퇴장을 당한 부분과 징계를 받은 부분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실수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에 더욱 매진하고 박성화 감독을 보좌하는 데 최선의 역량을 기울일 것이다. 올림픽 대표팀의 발전하는 모습과 성적으로 이번 징계건에 대해 걱정해 준 축구팬들과 국민들에게 속죄하고 보답하겠다" 며 징계를 통해 한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창단하여 운영되고 있는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의 선수육성반인 수원 FC MB가 오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국제 주니어 축구대회에 초청을 받아 당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반 학원 스포츠의 병폐와 단점을 극복하고 클럽시스템의 정착과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수 양성을 목표로 창단된 수원 FC MB는 지난 8월 포항 전지훈련을 통해 처음 대외 경기 경험을 가졌다. 이번 일본 대회 출전이 공식 대회 첫 출전이다.
수원 FC MB는 인원 대부분이 3,4 학년으로 구성되어있고, 5학년도 단 4명 밖에 없어 주로 5-6학년이 참여하는 대회에서 다소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경기 경험과 실력을 축적하는 데 목표를 두고 참가하는 첫대회인만큼 무리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총감독을 맡고 있는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팀 수석코치는 "이번 일본 원정에 함께 참여는 못하지만 눈에 띄게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학생들인만큼 당장의 성적보다는 경험과 기회의 제공을 위해 대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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