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배두나 박시후 민지혜 주연 SBS 수목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정지우 극본/조남국 연출)이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주연 430억 MBC 대작드라마 ‘태왕사신기’(송지나 박경수 극본/김종학 윤상호)와 추석 연휴에도 전면전을 펼친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태왕사신기’의 폭풍에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종영하는 그 날까지 ‘태왕사신기’와 경쟁을 벌이며 막판 투혼을 펼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과 ‘태왕사신기’는 각각 평소보다 15분 앞당겨진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27일은 정규시간대인 오후 9시 55분에 시작한다. 서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로써 SBS의 경우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후속 프로그램인 ‘로비스트’ 역시 당초 계획대로 10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MBC ‘개와 늑대의 시간’과 엎치락뒤치락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태왕사신기’가 시작한 후에는 시청률 면에서 큰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 됐지만 자신이 갖고 있던 고유 시청자 층을 지키며 ‘웰 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윤희(배두나 분)와 준석(박시후 분)의 사랑, 수찬(김승우 분)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진짜 살인범은 누구일지 미스터리한 요소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담덕(배용준 분)이 마음대로 신분을 숨기고 격구 대회에 나갔다가 벌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 위기를 어떻게 해쳐나갈지 빼어난 볼거리를 속에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과연 이번에는 시청률을 몇 퍼센트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추석에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위 두 수목드라마뿐만이 아니다. 24일 방송되는 SBS 월화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김재형, 손재성 연출), MBC ‘이산’ (김이영 극본/이병훈 김근홍 연출) 역시 한 치도 뒤지지 않는 승부를 벌인다. 24일 ‘왕과 나’와 ‘이산’은 모두 평상시보다 25분 빠른 오후 9시 30분에 방송을 시작한다. 하지만 ‘왕과 나’의 경우 24일 오후 9시 30분 9회, 오후 10시 50분 10회를 연이어 방송하는 반면 ‘이산’은 24일 오후 9시 30분 3회 방송, 25일 9시 40분 4회를 각각 방송한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SBS, MBC의 평일 드라마 전쟁. 최후에 누가 웃을지 드라마 못잖은 흥미를 안겨주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