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 파견 계획이 무산됐지만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야구월드컵을 선진야구 습득의 기회로 삼는다. 롯데는 내달 7일부터 20일간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에 4명의 선수를 자매 구단인 일본 지바 롯데 소속 선수로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니혼햄 등 일부 일본 프로구단이 "용병 테스트의 의도가 짙다"며 반대하는 바람에 취소됐다. 그러나 오는 11월에 대만에서 열리는 제37회 야구월드컵 대표팀에 장원준(22, 투수), 배장호(20, 투수), 정보명(27, 내야수), 김주찬(26, 외야수), 이승화(25, 외야수) 등 5명의 선수가 뽑힌 것. 팀의 미래를 이끌 젊고 가능성 높은 선수들이 대거 선발돼 국제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대표팀은 프로와 아마에서 24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특히 고교 선수인 좌완 진야곱(성남고)과 우완 정찬헌(광주일고)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국제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고교 선수가 포함된 것은 지난 1989년 유지현(충암고), 강상수(부산고), 김경원(동대문상고) 이후 18년 만이다. 대표팀은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상무구장에서 훈련한 뒤 4일 타이베이로 떠날 예정이다. what@osen.co.kr 장원준-배장호-정보명-김주찬-이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