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서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7.10.03 03: 23

CSKA 모스크바가 후반 막판 골키퍼의 실수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모스크바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모스크바는 전반 9분 페네르바체의 알렉스에게 첫 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4분과 8분 각각 크라시치와 바그너 로베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후 모스크바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고 페네르바체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모스크바의 만드리킨 골키퍼가 케즈만과 괴뉼 등이 슈팅한 공을 잘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것 같았다. 승부의 분수령은 후반 40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로베르트 카를로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 공을 페네르바체가 다시 돌리며 데이비드에게 연결됐고 이것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다. 데이비드의 슈팅은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졌고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드리킨 골키퍼가 공을 놓치며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홈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인터밀란을 잡은 데 이어 모스크바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해 상승세를 타게 됐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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