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설상가상', 좌완 쇼엔와이즈 스테로이드 복용
OSEN 기자
발행 2007.10.03 04: 00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뉴욕 메츠에 악재가 겹쳤다. 왼손 불펜요원 스캇 쇼엔와이즈가 스테로이드 복용설에 휘말려 '문제아'로 찍히고 있기 때문이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쇼엔와이즈가 지난 2003년과 2004년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약국인 '시그니처'에서 스테로이드를 공급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쇼엔와이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었지만 이후 토론토와 신시내티를 거쳐 올해 메츠에 입단했다. 쇼엔와이즈는 스테로이드를 얻는 데 필요한 처방전을 캘리포나이주 터스틴에 있는 '뉴호프 헬스센터'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스테로이드 복용설에 휘말린 트로이 글로스(토론토)도 이곳에서 문제의 처방전을 구한 바 있다. 캘리포나에서 처방전을 받고 플로리다에서 스테로이드를 공급 받는 루트가 존재하는 셈이다. 쇼넨와이즈는 고환함에 시달린 적이 있다. 이 때문에 그가 구한 스테로이드는 성적 향상을 위해서리기 보다는 병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ESPN은 듀크대학 재학중이던 1993년 암과 투병한 그가 9년이 지난 뒤에야 처음으로 스테로이드를 공급받았다는 것은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쇼넨와이즈는 올 시즌 70경기에 등판, 2패 2세이브 방어율 5.03을 기록했다. 올해 연봉 360만 달러인 그는 지난 겨울 3년 1080만 달러에 메츠와 다년계약했다. 한편 쇼넨와이즈는 ESPN의 보도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플로리다에서 보낸 소포를 받아본 적도 없다. 스테로이드는 커녕 아무것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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