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만 했어요.” 성형 의혹을 받는 연예인들이 흔히 하는 대답 중 하나다. 그만큼 치아 교정은 ‘성형’ 축에도 들지 않을 만큼 일반화 됐다는 얘기다. 요즘 우리나라 스타들도 치아성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준기 차승원 강유미 등이 치아교정으로 아름다운 미소를 갖게 된 대표적인 연예인들이다.
그런데 이처럼 일반화된 치아교정은 할리우드 스타들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치아교정과 치아미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인다. 잇몸돌출 이었던 니콜 키드먼과 벌어진 앞니를 지녔던 아놀드 슈왈제네거, 송곳니가 유독 돋보였던 톰 크루즈 등이 치아교정을 통해 인상을 바꾼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들이다.
이들 스타들이 주로 받는 치아교정은 라미네이트(급속교정, 앞니성형, 올세라믹) 시술이다. 라미네이트는 1930년대 의사 찰스 핀커스가 헐리우드 배우들에게 의치용 접착제를 이용하여 촬영기간 동안만 치아의 겉면만을 얇게 삭제한 후 손톱 같은 세라믹을 붙여 심미효과 얻도록 시도한 것이 시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라미네이트의 단점인 마모 저항성, 접착강도, 색조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계발하는 시기를 거쳐 1980년대 이런 단점이 보안되면서 라미네이트는 치과용 세라믹과 접착용 레진의 개발에 따라 눈부시게 발전했다. 현재는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 30대 남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압구정동의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개인의 얼굴에 따라 치아의 크기와 형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치료 전 환자의 입술위치, 입술두께, 치아와의 상관관계, 코와 턱을 연결한 선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하게 진단 후 시술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치아를 가질 수 있다. 다만 이를 자주 갈거나 위아래 앞니의 끝으로 탁탁 부딪혀 소리를 내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시술을 해도 금방 깨지기 때문에 이 시술과는 맞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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