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프레드 번게이(케냐)가 3일 오후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대구 국제 육상경기 대회 남자 800m 종목에서 1분48초0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작년 세계랭킹 3위에 올랐던 번게이는 이날 4번 레인에서 스타트, 라트비아의 드리트리 닐케비치(1분48초43)를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초반 다소 뒤쳐져 있던 번게이는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번게이는 자신의 최고기록인 1분43초31을 깨지는 못했다.
한편 여자 200m선 미국의 라순티 무어가 22초7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했다.
무어에 이어 같은 국적의 카밀리타 제터가 23초02의 기록으로 2위, 사이도니 마더실(케이먼 군도)이 23초16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에 출전한 한국의 김지은 김소연 강다슬은 각각 6위(25초42), 7위(25초64), 8위(25초75)에 머물러 격차를 실감했다.
한편 가장 먼저 열린 여자 1500m에선 소냐 로만(슬로바키아)이 4분12초8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한정연은 4분25초93으로 9위, 김성은은 6분26초65로 10위, 신소망은 5분06초98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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