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5, 러시아)가 3일 오후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대구 국제 육상경기 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4m80의 저조한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05, 2007 세계 선수권 2연패 등 세계 무대를 정복했던 이신바예바는 비록 2년 전 자신이 세운 5m01의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으나 3차 시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탠드를 가득 채운 육상 팬들의 열렬한 함성을 받았다. 이날 4m55까지 패스한 뒤 모습을 드러낸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에서 4m65를 뛰어넘어 가볍게 1위를 확정지은 뒤 4m80까지 성공,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바예바는 곧바로 4m93으로 높이를 올렸지만 세 번의 시도에서 모두 바를 넘지 못해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작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했던 이신바예바의 우승 기록은 4m70이었다. yoshike3@osen.co.kr 대구=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