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1집 딜레마, 가장 힘들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05 10: 40

지난 3일 정규 4집 '블로섬(Blossom)'을 발매하고 하루만에 포탈 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온,오프라인 인기를 독점했던 빅마마가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빅마마의 이번 4집 앨범은 초도 주문이 6만장을 넘어선데다 음원 발표 직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하정우와 신인 여배우 오지은까지 하루 종일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화제를 꽃피웠다. 이 같은 소식을 SBS '인기가요' 녹화장에서 전해들은 빅마마는 "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1집을 넘어서는 앨범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중압감이었다"고 토로했다. 빅마마는 당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화제의 'Break Away'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1집에 이어 2, 3집때도 1집과 같은 작곡가들과 앨범을 제작해왔다. 그러나 2년간 공들여 제작한 3집은 기대와 달리 가요 시장에서 묻혀버렸다. 결국 깨달은 것은 '1집은 그 당시 대중들이 목말라했던 실력파 가수에 대한 요구에 맞아 떨어졌던 것이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빅마마의 이번 4집은 현재의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연구로부터 출발했다. 500여곡의 데모곡을 받으면서도 멜로디에 충실하지 않은 곡은 제 아무리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멋있다고 해도 우선 반려했다. 가요계를 쥐락펴락하는 작곡가들의 곡도 꽤 있었다. 그런 이들의 데모곡들을 거절하고 나서 너무 깐깐하고 오만하다는 등의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고. 이번 앨범에서 4곡을 프로듀싱한 조영수의 곡도 마찬가지였다. 조영수 측에서 "지금까지 빅마마처럼 데모 곡을 많이 거절한 가수는 없었다"고 할만큼 깐깐하고 조심스럽게 노래를 골랐다. 빅마마는 '음악 색깔이 너무 대중적으로 변했다'는 일부 팬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빅마마가 앞으로 음악을 계속 해나가는 과정에서 대중들과 발맞추기의 과정으로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제 빅마마는 대중들이 있는 곳에 찾아갈 것이다"라는 선언을 실천하듯이 빅마마는 오는 7일에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최초로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며 KBS의 '열린 음악회' '7080 콘서트'까지 앞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빅마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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