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를 3연승으로 장식하며 N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로써 창단 15년 만에 처음으로 NL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라간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적지 필라델피아에서 2연승을 거두고 홈구장 쿠어스필드로 귀환한 콜로라도는 7일(한국시간) 열린 3차전마저 2-1로 승리, 3연승으로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했다. 콜로라도는 1-1로 맞서던 8회말 투아웃 1,3루에서 터진 대타 제프 베이커의 결승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 만루홈런 등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난 마쓰이 가즈오의 3루타로 5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또 마운드에서는 신인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가 7회 원아웃까지 삼진 5개를 뽑아내며 단 1피안타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7회 원아웃 이후 필라델피아 셰인 빅토리노에게 불의의 우월 동점홈런을 맞았다. 곧이어 후속 카를로스 루이스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맷 허지스를 교체 투입, 승부수를 띄웠다. 허지스에 이어 8회 브라이언 푸엔테스가 필라델피아 타선을 봉쇄하는 사이, 콜로라도는 8회 결승점을 뽑아냈다. 제이미 모이어-톰 고든에 이어 등판한 필라델피아 3번째 투수 J.C 로메로를 상대로 투아웃 후 개럿 앳킨스-브래드 호프-제프 베이커의 3연속 안타가 터지며 결승점을 얻어냈다. 지키기에 들어간 콜로라도는 9회 매니 코르파스를 올려 2-1 승리를 지켰다. 이 승리로 콜로라도는 이전까지 유일한 포스트시즌 진출이었던 1995년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패배(1승 3패)를 넘어 1993년 창단 이래 첫 내셔널리그와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바라보는 최고의 성과를 남기게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