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하지만 팜므파탈은 아니다.” 탤런트 유선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자신을 배신한 남자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지만 팜므파탈은 아니라고 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선은 SBS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서정명 극본/정효 연출)에서 영림을 연기한다.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고로 얼굴 한쪽에 화상을 입기까지 한다. 지난 4일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진행된 경표 역의 강성민과의 키스 장면 촬영에서 유선은 “화사한 감정으로 촬영에 임해야겠다”며 감정을 가다듬었다. 이날 이 단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주도행 비행기를 탄 유선은 “이번에 조금 여유가 있어 제주도에 들렀는데 땀을 흘리며 바쁘게 움직이는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죄송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선은 “영림이라는 역할이 복수를 위해 남자를 파국으로 몰고가는 팜프파탈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영림이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어느 정도 자리에 올라서 경표에게 위협적인 인물로 나타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영림을 악녀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밑바닥부터 힘겨운 시간을 거쳐서 나중에 그 자리에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단순히 복수에 이르는 시퀀스가 아니라 인물의 변화된 과정이 섬세하게 녹아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들 때문에 ‘그 여자가 무서워’는 기존의 복수극과는 좀 더 차별화 된다. 더욱이 나는 팜므파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선은 첫 일일드라마출연에 대해 “처음으로 일일드라마에 도전했는데 좀 더 묵직하고 좀 더 진지하고 가슴 아픈, 그래서 가슴에 남는 이야기들을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장시간 동안 ‘그 여자가 무서워’를 꾸준한 관심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그 여자가 무서워’는 8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