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PD, "B2 표절 아냐, 상처받을까 걱정"
OSEN 기자
발행 2007.10.08 18: 47

제 31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B2의 창작곡 ‘Y’가 표절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제작진이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며 "어린 학생들이 이번 일로 상처받을까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기자와 만난 ‘대학가요제’의 강영선 PD는 “B2의 ‘Y'라는 곡은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며 “레게리듬이 비슷하다고 해서 표절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레게리듬은 기타를 연주하는 방식 면에 있어서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 31회 대학가요제에서는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10명의 여학생들로 구성된 B2가 흥겨운 레게리듬이 돋보이는 ‘Y'라는 곡으로 평점 8.97점을 받아 대상을 차지해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국내 언더그라운드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레게그룹 쿤타 앤 뉴올리언스의 ‘Holding On'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강 PD는 “쿤타 앤 뉴올리언스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한 레게팀으로 나 역시 이들의 노래를 다 들어봤지만 한번도 B2의 ‘Y’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아직 어린 학생들인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강 PD는 또 “우리측은 혹시 모를 표절곡을 걸러내기 위해 예선에서만 심사위원을 10명이나 두고 심사를 했다. 심사위원들 모두 음악프로그램을 오래 연출했던 PD들로 충분한 모니터링을 거쳤으며 예선 때부터 방시혁, 이재학, 윤건 씨 등 워낙 음악에 조예가 깊은 프로듀서와 가수들이 심사를 해주셨는데 표절 의혹은 전혀 없었다”고 강한 어조로 답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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