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도발', "결승전에 가와카미 나오길"
OSEN 기자
발행 2007.11.10 21: 29

"11번 투수 볼 치고 싶으니까 내일 나왔으면 좋겠다". 4번타자 이호준은 거침없는 SK의 자신감을 상징하고 있었다. 10일 코나미컵 예선 최종전서 대만 챔피언 퉁이마저 13-1 7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한 직후 김성근 감독, 정근우와 공식 인터뷰장에 들어온 이호준은 자리에 앉으면서 한국 기자들을 향해 "나한테 질문 좀 많이 하라"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 이호준은 "지금까지 모든 것이 생각대로 잘 되고 있다. 이제 마지막 1경기(주니치와 결승전) 남았으니까 꼭 결실을 맺고 싶다. 11번 투수(주니치 에이스 가와카미) 볼을 꼭 치고 싶으니까 내일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돌발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한편 1회초 대승의 포문을 여는 3루타로 결승 득점을 올린 1번타자 정근우는 "퉁이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어떻게든 출루한다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운이 좋게 이뤄졌다. 예선 3연승은 내일 결승전에 가는 과정이기에 주니치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어 정근우는 "3연승해서 기분은 좋은데 중국-대만전에 점수가 너무 많이 나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으니까 긴장감 풀지 않고 결승전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