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대만전에 최상의 컨디션 맞추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1.26 15: 20

"준비는 끝났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만전에 나서겠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내달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반드시 대만과 일본을 꺾고 본선 티켓을 거머쥘 각오를 내비쳤다.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지난 11일부터 오키나와 온나의 아카마 구장에 차려진 전훈 캠프에서 본선 진출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 냈다. 김 감독은 이번 전지 훈련에 대해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은 것이 비해 투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만으로 이동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대표팀은 27일 오전 대만 타이중으로 이동한 뒤 사흘간 훈련한 뒤 1일 오후 2시 대만과 첫 대결을 펼친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 -이번 오키나와 전지 훈련을 평가하자면. 준비는 끝났다. 내일(27일) 대만으로 떠난다. 감독으로서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선수들의 마음 가짐도 새롭다. 대만에 도착하면 나빴던 것도 좋아질 것으로 자신한다. 그동안 많은 훈련을 소화하느라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었다. 사흘간 컨디션을 최대한 끌여 올려 최고의 컨디션으로 첫 경기에 나서겠다. -호시노 감독이 선수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는데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선수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알아서 잘 하리라 믿는다. 오늘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기자들과 파파라치가 많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국야구위원회에서도 선수들이 호텔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로 약속했다. -아쉬운 부분은 없나. 항상 아쉬운 부분이 많다.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면 또다른 것을 채우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은 것에 비해 투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타격감이 좋았던 타자들이 상대 투수의 구위에 압도돼 못 칠 수도 있는 게 야구다. 대만으로 이동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해 WBC와 달리 해외파가 대거 불참했다.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한다고 했을 때 감독으로서 섭섭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 나도 선수 입장을 이해한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 나라도 이왕이면 태극마크를 원하는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주어진 여건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없어서 졌다느니 그런 변명을 해서는 안 된다. 스포츠는 변명이 필요없다. 모두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한국야구위원회에서도 이전 국제 대회에 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대만과의 첫 대결에서 조화를 잘 이뤄 승리한 뒤 여세를 몰아 일본전에서도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 좋은 성적을 거둬 돌아가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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