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무계획적 대표팀 감독 선임은 소용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11.27 16: 49

김호 대전 시티즌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일갈했다. 김호 감독은 27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축구연구소 창립 3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김호 감독은 "이번에 대표팀 감독이 어떤 사람이 되든지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단순하게 대회만을 보고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호 감독의 발언은 제대로 된 구상없이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 특히 여론의 등쌀에 밀려 제대로 된 계획과 분석없이 근시안적인 해결 방법으로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새로운 대표팀 감독 후보는 제라르 울리에(프랑스), 믹 매카시(잉글랜드)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국내 지도자들로 압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호 감독은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다는 것은 면밀히 검토해 계획을 세운 뒤 그것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것인데 현재 그러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서 "빨리 대표팀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만 철저한 준비없이 외국인을 불러오는 것은 큰 낭비가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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