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 무릎을 꿇으며 올 시즌 무패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아스날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펼쳐진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최근 2시즌 연속으로 UEFA컵 트로피를 거머쥔 디펜딩 챔프 세비야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세비야는 4승 1패(승점 12)의 성적으로 조 1위로 올라서며 다음달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고, 아스날은 3승1무1패(승점 10)로 2위로 밀려났다.
전반전 중반까지는 아스날의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전반 11분 벤트너의 크로스를 받은 아두아르도 다 실바가 침착한 가슴 트래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라 아스날이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아스날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불과 13분 만에 중앙 수비수 센데로스의 실책으로 공간을 파고든 케이타가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세비야는 전반 34분에도 루이스 파비아노가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4분에는 콜로 투레의 파울로 얻은 천금같은 페널티킥 찬스를 카누테가 골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한편 슬라비아 프라하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 1-1 무승부를 기록, 조 3위를 확정지으며 UEFA컵 32강전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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